저주받은 손톱을 가진 사나이.

저주받은 손톱을 가진  남성을 위한 희소식








FBI WARNING

이 글을 읽기에 앞서!

손톱이 강철 같으신분.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그 알싸한 기분을 누려보지 못하신분.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친한 친구들조차 모르는 사실을 정보 공유차 용기내어 올리니 정치관련 리플, 특정 기업을 비방 또는

홍보하는 리플을 다실분.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고딩시절 야구글러브를 끼고 야구공을 던지며 몇십개정도의 공을 던져도 까치가 9회 완투는 물론 연장 12회까지 


공을 던진것 마냥 손톱이 찢어지는걸 겪어보다가 그래도 공던지는게 좋아 야구동아리에 가입하기도 하고 


투구에 관한 정보를 얻다가 투수는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심지어 프로선수 서재응 선수는


손톱에 순갑접착제까지 바른 다는 얘길 듣고 처음으로 매니큐어에 도전해보게 된지 어언 십여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처음 구입한건 동네 화장품가게에서 구입한 이름모를 투명매니큐어 였습니다. 공던지기전날 여성들이 흔히


바르는 방법이 아닌 떡칠하듯 마구발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공을 던지면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면 잡혔지


손톱이 찢어지거나 깨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근데 이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걸 까먹고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적이 있었는데 소주잔으로 `짠' 하는 순간 상대 여성이 


"어머! 오빠 매니큐어 발라?" 


야구에관해 설명을 해도 그녀는 믿긴 커녕 관심도 없었고 


그 다음날 주변에 매니큐어 바르는 남자… 홍석천같은  남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처음산 매니큐어를 다쓰기도 전에 굳어버려서 한동안은 매니큐어하곤 별관계 없이 지내다가 분필을 잠깐 잡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필을 잡다보니 오른손 손톱이 확실히 왼손에 비해서 층이 지고 거칠어져 가는게 느껴져 누구 따라 우연히 가본


네일샵에서 네일관리를 처음 받아보았습니다. 좋더군요. 이쁜 여성이 핸드크림도 발라주며 손도 매만져주;;;


근데 이게 가격이 만만치가 않았던 겁니다. 서당개 삼념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네일샵 3회 이용권 도장을 막


찍은 찰나 무료이용 기회 7회를 앞두고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처럼 네일관리를 받으며 네일샵 관련 제품을 머리속에


익혀 나왔습니다. 머리속으로 중얼중얼 오피아이 오피아이 오피아이 오피아이 


집에와 구글에서 검색해보다가 양키들 특히 양키 남자가 쓴다는 OPI에서 나온 매트제품을 구입. 


근데 이게 문제가 당장 필요할때마다 국내대행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더니 미국판매가격에 비해 너무 비싸지고 


미국에서 구매 하자니 달랑 하나 필요한걸 구매대행까지 하는게 불만이 있던차!




몇달 전 우연히 들어간 에뛰드하우스에서 매니큐어를 구경하다가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집어와봤습니다.


"헬프 마이 핑거"


구입한건 매트탑코트와 밀크스트롱.




밀크 발라봅니다. 


은은한 우윳빛 살짝 샤이니한게 손톱이 건강해보이고 굉장히 마음에 들지만 매니큐어 바른거 딱 티가 납니다. 


아쉽지만 더이상 인맥이 끊기는걸 원치않아 잠시 봉인




매트탑코트 발라봅니다.


원래 여성들이 다른색을 바르고 샤이니함을 없애기위해 위에 덧바르는 제품인데 저는 그렇게 사용할 일이 없으니


그냥 발라봅니다.


오! 바른티가 전혀 나질 않습니다. 게다가 뒤에 원산지를 보니 메이드인 프랑스!!!


클리앙은 모여성사이트가 인정한 된장 사이트! 게다가 전 이곳에 10년넘게 기거 했으니 공인된 된장남!


그러니 원산지만 봐도 클량에 계신 저주받은 손톱을 가진 남성분이 쓰기에 적합합니다.






이걸 바르기 전에 일이 잘 않 풀리거나 뭔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 손을 입에 가져다 대는 못된 버릇이 있었습니다.


이걸 바르고 나니 확실히 그 버릇이 없어졌고 평생 손톱을 길러보지 못할거 같았는데 이젠 원하는 만큼 기르고


심지어 누군가는 손톱 좀 자르라는 얘기까지 합니다. 전혀 불쾌하지 않습니다. 암요 잘라야지요.





저야 팔리쉬 좀 발라본 남자이지만 분명 이글을 읽고 처음 시도 하시는분이 계실겁니다.


그래서 팁을 준비했습니다.


애인과 둘만 오붓하게 있을때 손과 헬프마이핑거를 내밉니다. 애인이 사랑스럽게 발라줍니다. 


네입샵에선 약간의 민망함이 뒤엉켜 있다면 애인이 정성스레 발라주는 그기분은 해보지 않곤 모릅니다.


정말 굉장한 팁입니다. 전 이걸 너무 늦게 알았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을 입에 가져다 대시는분!


물러터진 손톱을 가지신분!


장문의 글을 싫어하는 분을 위해 정리합니다.




사용법


1.헬프마이핑거 매트 구입


2. 구입한 헬프마이핑거와 손을 애인이나 아내에게 고백하듯 내민다.


3. 러브러브


4. 며칠지나 벗겨지는게 보이면 아세톤으로 지운다.



장점


1. 초강력 버프 받은 손톱으로 음료캔을 "추아아왁" 소리를 내며 남자답게 깔 수 있다.


2. 손을 입에 가져다 대지 않으니 더이상 대장균을 섭취 하지 않을수 있다.


3. 애인 혹은 아내와 둘만의 비밀이 생긴다는건 더욱 러브러브가 될 수 있다.


4. 깨끗한 손과 손톱을 가진 남자…오 멋지지 않은가!!!!!!


5. 큰시험이나 엄청난 면접따위 같은 거사를 앞두고 심기일전 할때 완벽한 팔리쉬는 자심감을 부여한다. 



단점


1. 실수로 샤이니한 매니큐어를 바르는 순간 빌리가 쫓아올수 있다.


2. 사람마다 주기는 다르지만 며칠마다 귀찮게 다시 발라야한다.


3. 싸구려 아세톤 사용시 이전보다 더 물러터진 손톱을 맛볼수 있다.

(아세톤은 아무거나 구입하지 마시고 꼭 아세톤프리 제품과 

그냥 주는 화장솜 말고3,000원정도의 화장솜을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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